작년 말 12월 말 늦게 창업길잡이에 글을 쓴지 거의 3개월만에 다시 자판을 두드립니다.

별로 잘쓰는 글도 아닌데 창업을 준비하시면서 도움이 많이 된다는 여러 창업주들의

격려가 게으른 자를 다시금 깨워주시네요.

많은 분들이 애니팝을 찾아주신 덕분에 작년에 이어 올해도 넘치는 관심을 받고 있어

늘 감사할 따름입니다.

오늘도 출장중 처음 와보는 대구공항에서 잉여시간이 이렇게 소중하게 느껴집니다.

작년글을 읽어보시고 격려및 여러 용기를 주신분들 덕분에 2016년 만화카페/코믹북카페

만화방등 도서 창업을 주로 하시고자 하시는 분들을 위해 애니팝에서 직접 창업 현장

에서 느낀 점을 다뤄볼까 합니다.

예전 글에서 예상한대로 2015년에 이어 올해도 상당수의 만화카페 창업이 이루어 지고

있습니다.어쩌면 예상한 거 이상으로 많은 분들의 문의와 창업이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물론 창업을 하는 업을 하는 업체로서 고맙기도 하지만 창업 상담이나 진행을 하다보면

우려가 되는 부분이 있어 오늘 글에는 그런부분과 2016년 창업시장에 대한 조심스런 예상

을 해보겠습니다.

작년,올한해 애니팝에서 컨설팅을 하여 최다  매장을 창업하거나 납품한 것은 대부분

아실겁니다.올해도 어느 정도 유지하리라 생각했지만 상반기 엄청난 문의와 관심을 가지는

걸 보고 상당히 놀랄 때도 있습니다.

만화카페/ 코믹&북카페 창업이 지역에 맞는 문화창업의 하나로 생각하고 하시는 분들도

많지만 수익이 된다고 생각하니 너무쉽게 생각하시고 도전하는 분도 많다는 겁니다.

이런 점이 창업을 해주는 입장에서는 상당히 우려되는 바입니다.

2~3년전부터 조금씩 일어난 만화카페의 관심이 엉뚱하게 예전 만화방업자나 업체들을 깨우고 거기다 도서업체도 아니면서 프랜차이즈명목으로 규모나 시스템으로만 접근하는 많은

업체들의 가세가 처음 창업을 준비하시는 창업주들에게는 많은 갈등과 헷갈림이 많을 수 밖

에 없는 게 요즘의 상황인 듯합니다.

어디서 잘되더라 어디는 이렇더라 하는 얘기만 듣고 단순히 인터넷이나 웹상의 광고성 기사나 블로그글/광고성 지식인글등 글만 보고 쉽게 접근하시는 분들이 너무너무 많아 놀람따름입니다.

몇 년 전부터 저희 애니팝에서 창업 길잡이에 글을 쓴 이유는 이런 경우를 생각해서 쓰기

시작했는데 작금의 쏟아지는 정보는 아무리 봐도 뭐가뭔지 모를 지경입니다.

(만약에 그런 업체를 검증해보려면 광고성글이나 블로그등 글만 보지 말고 업자나 업체가

추천하는 한두군데만 가지말고  다른 많은 업장을 방문해 업주를 만나면 대번에 그 뒷면의

현실을 보게 될겁니다.- 업체나 업자가 추천하는 곳만 가지마시길...애니팝은 아무데나 가세요

무조건 큰평수에 많은 투자를 종용하는 업체나 업자는 조심해야 합니다.

도서 창업시장은 생각보다 크지 않습니다.무리한 투자로 초기 창업비용이 많이 들다보면

창업비용회수도 생각하셔야 하는데 이런 현실을 무시하는 투자도 요즘엔 많은 듯 합니다.

지역에 맞고 무리하지 않는 예산을 세우는 것도 중요하고 이 상업이 뭐가 메인인지 잘파악하는

것도 가장 중요하다 생각됩니다.분에 넘치는 대출이나 빚까지 내면서 하시지는 말란 말입니다.

이런 걸 알선해주는 데도 있다는 것 같은데 ..잘검토하시길...바랍니다.)

다행히도 저희 애니팝과 창업을 준비하신 분들 중 대부분이 저희 사이트를 1년2년 꾸준히

살펴보시고 애니팝 창업매장의 꾸준한 성장을 보시고 창업에 임하신 경우입니다.

그렇게 해서 나름 만족의 매장들을 운영하는 걸 보고 애니팝으로서는 감사함을 느낍니다.

그럼 요즘 창업을 준비하시면서 애니팝과 상담하시는 분들 중 우려가 되는 몇 케이스를

잠깐 다뤄 볼까합니다.

첫 번째로 전화문의하시는 분들 중 이 업종에 별로 관심이 없다가 최근 매스컴이나 주변 얘

기를 듣고 별생각없이 갑자기 해볼까 하시는 분들입니다.이런 경우의 분들은 남들 괜찮다하니까 별생각 없이 예산을 꾸려 하면 되는 지 알고 도전하는 케이스입니다.

예전에도 이런 분이 가끔 있었는 데 어느 정도 시장상황 파악과 관리에 따른 책임을 분명히

알지 못하고 하시게 되면 십중팔구 실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케이스는 준비과정이 짧고 시장파악도 잘안되고 있어 잘못된 업자나 업체만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두 번째는 만화카페/북카페 창업을 대단히 과도 평가하여 너무 많은 예산을 들이는 경우입니다. 최근 들어 음료/인테리어/피씨등 도서창업과 별로 상관없는 업체나 업자들이 프랜차이즈등의 조건으로 창업을 종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경우의 부작용은 예전 창업길잡이

글이나 공지글 등에 다룬적이 있으니 참고하세요.

창업상담을 하시는 분들중 이런 분들은 만화카페창업이나 북카페창업으로 인한 수익을 너무

과도하게 생각하시고 접근해서 과도한 인테리어비용/시스템/집기비용등의 초기 창업비를 너무 많이 지출하고 창업후 관리비등도 너무 많이 들어 성수기에서 비수기들어 서는 순간

매출이 곤두박질 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위에서 잠깐 다뤘듯이 도서창업을 기반으로하는 만화카페/북카페/만화방등의 국내창업시장은

생각 보다 크지 않다는 걸 아시는 분은 아십니다.

너무 큰 매출을 기대하시고 맹목적으로 뛰어드시는 분들 보면 안타깝기도 합니다.

 이런 매장들은 처음에는 괜찮은 듯 보이나 주변에

양질의도서/독특한컨셉/개성강한 인테리어등을 준비할 수 있는 본인만의 아이덴티티가 확실

하고 관리가 강한 점주가 생기면 오래가지 못하고 버티기가 힘들다는 겁니다.

물론 금전적으로 여유가 많아 타사업으로 이 업종을 생각하게되어 규모나 시스템만으로 쉽

게 시장을 장악할 수 있다고 판단되시는 분들도 있으시겠지만, 만화카페나 북카페창업 시장은 업주의 관리가 매장성패에 절대적으로 중요하다는 아시길 바랍니다.

(초기 도서준비가 잘못된 매장은 아무리 크고 시설이 좋아도 관리 잘하는 매장한테는 안됩니다)

프랜차이즈/체인등(?)의 이름으로 매장을 내는 지역등이 이런 약점이 많아 저희 애니팝과 창업을 준비하시는 분들은 과감히 그런 지역에 매장을 오픈해서 현재 좋은 결과를 얻고 계십니다.

세 번째는 여기저기 문의하고 귀동냥으로 벤치마킹만으로 매장 차리려고 하시는 분들입니다.

원래 애니팝은 창업문의가 많이 오기도 하지만, 최근들어 매장은 준비다되있으니 책만 구해달라고 하시는 문의가 잦기도 합니다.

그런분들중 상당 수가 책 몇권에 얼마냐 하는 식으로 금액으로만 책을 흥정하시려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전 창업길잡이 초창기부터 이런 분들의 폐해를 그렇게 많이 다뤘는데 아직도

이런분들 꽤 있습니다.요즘처럼 책이 없어 오픈을 못하고 기다리는 경우가 허다한데 그냥

아무 도서준비해서 오픈하면 되는 줄 아시고 위험한 창업을 하는데 이런 경우 각 지역업자

나 업체에 표적이 되는 건 당연한 결과입니다.

이런 매장들은 운이 정말 좋지않으면 오래 못가는 경우가 많고 처음엔 설사 잠깐잘되더라도 더

좋은 주변 경쟁업체가 생기면 경쟁력이 현저하게 떨어집니다. 본인이 장사경험도 좀 있고 나름

지역을 안다하여 이렇게 쉽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가끔있는데 바람직한 케이스는 아니것 같습니다.

애니팝은 지금까지 수많은 상담을 진행하면서 전체공사 컨설팅 진행을 하거나 도서납품

컨설팅을 진행을 하는 경우 창업을 하시려는 예비 창업자와 메일이나 전화로만 자세한

상담을 진행하지 않는 걸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점주의 생각과 성향/가용 예산

컨셉등도 잘모른 채 컨설팅을 한다는 건 무리라고 봅니다.

오랜만에 글을 쓰는 입장에서 최근 너무 뜨겁게 관심가지시는 만화카페창업/북카페 창업

의 열풍에 감사함을 느낍니다. 하지만 한편으론 이런 관심이 도서와 문화에 관심이 있어

어렵지만 나름 지역의 괜찮은 매장을 꾸미시려는 분들에게 중고 도서가격상승/인테리어,집기비용

등으로 예산이 상승하게 되는 것도 안타깝기만 합니다.

가장 문제되는 게 도서가격의 계속적인 상승입니다. 작년보다 50%~100%이상 뛰는 건 다반사입니다.

시장상황이 이런데 아직도 남말만 듣고 싸게 좋은 걸 찾는 어리석은 짓은 안하셔으면 좋겠습니다. 이젠 도리어 비싼대도 후진책을 구해줘도 뭐라 못하는 경우도 나올 테니 말입니다.

애니팝에서는 도서비용 상승과 만화카페창업 붐에 대한 내용을 몇 년 전부터 예상하고 전글에도 다룬 적이 있습니다.

이런 예상을 할 수 있는 건 도서유통및 창업에 대한 경험과 열정과 관심이 다른데들보다

많기 때문입니다.

현재 붐이 일고 있는 만화카페/코믹&북카페 창업열풍이 이 일을 하고 있는 입장에서는 한편으론 좋으면서도 부담스럽게 느껴질때도 있습니다.

나름 저렴하게 바람직한 창업을 하려고 하더라도 여러 여건상 비용 상승과 경쟁에 따른 업주의 부담도 커질 거라는 겁니다.

여기서 애니팝에서 우려하는 건 과한 경쟁이 예상되는 지역등에서 비용으로 저가덤핑을

하는 경우가 있을까 합니다.가장 멍청한 짓이라 생각할 수 밖에 없습니다.

예컨대 덤핑업소치고 예전 대여점/만화방이 활황때도 제대로 영업하거나 오래간 경우가 없다는 걸 알립니다.

이걸 아시는분들은 아십니다.저가는 자기가 먼저 망하고 시장도 힘들어진다는 것을..

제대로된 가격/도서준비/서비스등이 조화가 되지않은 도서 창업은 결코 잘될수 없다는 겁니다. 이 점 꼭 명심하세요.

작년 말 글을 쓴지 3개월동안 전국 각지역의 좋으신 점주들과 창업작업을 하느라 정신없이

보냈습니다.창업 상담을 진행하면서 의외로 많은 분들이 애니팝에서 진행하는 창업길잡이나

공지/후기개설실적등의 글을 기다시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느낀걸 쓰면서 다시 생각하는

-두서도 없는 -이 글을 기다려주시는 분들에게 감사를 느끼면서도 묘한 책임감과 사명감이

올라오기도 합니다.

너무 바쁜 일정으로 정신없는 2016년 봄을 지내지만, 올 여름/가을 전에 또 어떤 모습으로 만화카페/코믹&북카페 창업 시장이 바뀔지 기대되며 애니팝에서 느끼는 도서창업시장의 현실을 제대로 알리고자 노력하겠습니다.

애니팝 대표 정 상준 배상 

만화카페/북카페/만화방/도서대여점/멀티카페/키즈북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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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및 납품 문의: 010-4485-1111/018-221-6600(부재중 문자나 사무실로) 

                                      사무실: 02-6406-6606/010-2747-6606   

주의) 애니팝에서 사이트상 등록된 사진이나 내용글등을 허락없이 무단으로 사용및도용

할 경우 민/형사상 법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현재 1개업체 민/형사 고소절차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