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6월, 2017년이 반이나 지나가네요.

대한민국 동시대를 지내시는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올봄은 무척 길게 느껴지지 않나

생각됩니다.

지난 겨울 시작된 탄핵부터 조기대선으로 이어지는 복잡한 국내 정세도 그렇고 국외적으로

많은 이슈로 정신없이 달려가는 요즘이야 말로 격동의 시대가 아닌 가 합니다.

도서 창업에 관심있어 이글을 보시는 분들에게도 저희 업종 뿐만 아니라 타 업종에도 불황이

라는 단어는 쉼없이 따라붙는게 현실입니다.

저희 애니팝에서는 오늘 2017년 봄을 지나 여름으로 성큼 나가는 지금 2017년 상반기를 보내

면서 현재 한참 붐인 만화카페/코믹 &툰카페/북카페 창업 현장의 최일선의 입장에서 최근

시장동향/예상되는 문제점을 조심스럽게 다뤄 볼까 합니다.

먼저 현재업계의 동향을 보면 2~3년 전부터 기이할정도로 불어온 업계 열풍에 일부 지역에선

찬바람이 불기 시작했다는 겁니다.

물론 전국적으로 틈새지역이나 제대로된 도서나 모양새를 못 가지고 있는 지역으로 앞으로

당분간은 만화카페 창업이 계속될 예상이지만,

일부 지역에선 벌써 졸속매매나 조기 폐업등의 길로 접어드는 게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저희 애니팝에서는 예전 글들에서 벌써 예견한 일이고 어느 정도 이 업계의 베테랑들은

진작부터 느낀겁니다.

그렇게 저희 애니팝에서 뜯어말리는 말도 안되는 듣도 보도 못한 프랜차이즈에서 부터

얼치기 업자통해 그냥 싸게 졸속으로 차린 매장등 기본을 모르고 시작한 매장들이 그 1순위

입니다.도서 시장을 인지하지 못한 상황에서 터무니 없는 가격으로 초기 투자금을 지불하고

무슨 대단 한 사업하는 양 카페 사장 놀이 하려고 하는 거도 이닌데 체인/프랜차이즈등 겉모습

에 도대체 본사가 뭘해주는 지 파악도 못한 상태에서 그쪽얘기에 솔깃하여 나름 시장 분석된

거로 매장을 차리시는 분들 중 상당수가 벌써 차린지 얼마안되 쉬쉬하며 매매로 돌아 서는게

요즘입니다. 이쪽에서 아는 사람들은 압니다.(도서사업은 브랜드파워가 필요한 사업아닙니다

​

/일부지역외 지방은 심각한듯)​

저희 애니팝에서 항상 강조하는 주 컨텐츠인 도서를 가볍게 보고 카페/인테리어등에 너무

많은 비중을 두신 분들 대부분이 뒤늦게 후회를 하고 있습니다.

저희 애니팝에게 많은 프랜차이즈 점주들이 연락오고 다시 리터치를 바라는 경우가 허다합니

다. 심지어는 계약기간 끝나면 바로 기존 간판내리려고 준비하시는 분들도 있고 계약기간전에

소송도 불사하시려는 분들도 있는 듯 합니다.

대부분의 그런데들이 인테리어/집기비용만 우선시 하다보니까 말도 안되는 업자들 통해

싼책들을 비싼지 싼지, 좋은지  안좋은지도 모르고  연결하다보니 그 피해는 고스란히 점주들 한테

​

가는 겁니다.

이제는 한술 더 떠 도서 때문에 본사가 하도 욕먹다보니까 이제는 점주 재량으로 하라고 하는

데도 있다고 합니다. 이런건 어린애를 도로에 내놓는 거랑 뭐가 다른지 모르겠습니다.

도서부분은 책임안지겠다는 거죠. 점주들은 애니팝 창업길잡이 예전글등에서 수없이 다룬

싸게 잘해준다는 어정쩡한 업자들의 포식감이 되는게 시작입니다.이러면서 본사는 면피를 하

는 거고..

얼마전 예전 지인이 무턱 대고 업체 계약을 하고 진행중에 도서부분이 너무 마음에 걸려

애니팝에게 찾아와 몇 번 부탁을 하는 지라 어쩔 수 없이 작업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원래는 저희는 안하는게 원칙입니다,예전글 참고)

그분말이 이렇게라도 안했으면 어떻게 됬을지 앞이 캄캄 하다고 했습니다.

저희가 항상 강조하듯이 도서를 기반으로 하는 컨텐츠사업은 주인이 신경쓰지 않고

프랜차이즈의 보호나 관리만 믿으면 대부분이 어려운 길로 가는게 보입니다.

처음에 반짝, 그다음은 답보 ..

그다음이 소셜을 통한 쿠폰 할인으로 가격인하 ,잠깐 반등,다시 답보,매출저하로

인한 서비스 저하 그후   매출저하 /매물로 등록  마지막이 폐업수순 ...

,....((이런데는 대부분 사람은 많아 보이지만,실속은 없고 대부분

​

매매작업시  보이기 위한 임시 방편으로 많이한다합니다.)

​

애니팝에서는  문화사업을 돈으로만 인식, 적정가격이하 가격인하는

​

​서비스의 저하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가장 멍청한 일이라고 강조하는 바입니다.

 ​

여러분, 혹시 데자뷰라고 아시죠.

저희 애니팝은 이단어가 너무 떠오르는 게 현실입니다.

언젠가 보고 경험한거 같은 ..

애니팝은 도서 유통전 비디오/dvd 유통부터 시작한 걸 아시는 분들 은 압니다.

예전 비디오시장 지금처럼 자본금이 많이 투여된 매장부터 가격덤핑으로 시작하여

주변 점포들까지 싸그리 힘들게 되어 좋지 못한 결과를 초래한걸 아는 분들도 꽤

있을겁니다.

지금 이 시점이 20년전 그 때처럼 똑같은 수순을 밟으려 하는 걸 보면 참으로 안타깝기

만 합니다. 저희 점주들은 압니다.컨텐츠가 강하면 위 같은 경우를 견딘다는는걸 대부분 느끼

십니다.

이와는 반대로 실속창업이라는 명목아래 싸게 해주는 업자들이 속출할거도 예상됩니다.

서울/경기는 그나마 낫지만, 지방같은 경우는 이런 업자들 만나 알량한 자본금 날릴게

뻔히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이부분도 10년전부터 많이 다뤘는데 ..똑같은 모습이 반복되는

걸보면 역사는 돌고돈다는 말이 실감나기도 합니다.

그런업체들이 인터넷에 버젓이 이름갈고 싼 창업해준다고 광고합니다.

제발 섣부른 선택하지마세요.

저희 애니팝은 안되는 예산/안되는 지역엔 안합니다.

한참 전에 쓴 글에도 이글과 비슷한 걸 쓴거 같은데 그만큼 이런 부분이 처음

만화카페창업을 준비하시는 분들에게는 몇백번을 해도 모자른 말이 아닐까하여 강조합니다.

만화카페/코믹&북카페 창업은 핑크빛 만 있는 창업은 아닙니다.카페를 하며 여유있게..

책을 관리하는 그런 모습만 상상하지 마세요.

양질의 컨텐츠인 도서를 갖추는 건 기본이고 합리적인 가격의 인테리어,집기가 되있는 상태에

점주의 노력여하에 따라 많은 차이가 난답니다.

아무리 많은 돈을 들여도 점주의 노력과 손길이 매장 곳곳에 스며들지 않는 곳은 절대 성공

할 수 없습니다.프랜차이즈 할아버지가 와도 안됩니다.

저희 애니팝과 준비하시는 분들은 이 부분을 잘 알고 시작하십니다.

도움이 필요하신 분은 서슴없이 연락주세요.

무조건 저희도 창업 안해드립니다.준비 안되신 분들은 안하셔도 좋다고 예전부터 많이

했습니다.대신 제대로 알건 알고 하시길 바랍니다.

도서 문화 창업을 어느 정도 선도하는 입장에서 책임감도 느끼면서 이 글을 항상 씁니다.

쓸까말까 한달이상을 고민하고 고민하고 ..씁니다.

별로 재주가 없는 글이지만, 이 글로 여러분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신다면 그것만으로도

많은 힘이 됩니다.

실제 창업을 하시려고 준비하시는 분들은 언제든 미팅 상담 신청하세요.

더 많은 정보드리고 싶으니 그걸 토대로 검토하고 고민하고 많은 생각하세요.

그래도 늦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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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 니 팝  대표 정 상준​